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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자문기구 "中, 대북제재 완화 시작"

미국 의회의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가 중국이 이미 대북제재 완화를 시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북한의 급변사태 발생시 난민들이 급격하게 국경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UCESRC의 연례 보고서를 입수해 "중국의 대북제재 완화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중국과 북한은 '실용적 협력'과 깊은 '전략적 불신'을 특징으로 하는 복잡한 관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우려한 대로 "중국은 이미 대북제재 이행을 완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북한과의 대화 와중에도 대북제재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려는 미국 행정부의 기조와는 다른 것입니다.

이와 함께 중국은 급변사태 시 북·중 접경지역에서의 급격한 난민 유입에 대비해왔지만, 북한군이 중국의 개입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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