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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다음 달 초 세계 최초 상용 무인차 서비스"

"구글 웨이모, 다음 달 초 세계 최초 상용 무인차 서비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자율자동차 부문인 웨이모가 다음 달 초 세계 최초로 상용 무인자동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웨이모가 새로운 브랜드를 내걸고 우버, 리프트와 직접 경쟁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웨이모의 첫 상용 무인차 브랜드명은 공식 발표 때까지 철저히 기밀에 붙여질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웨이모의 무인차 상용 서비스는 분명 자율주행차의 이정표가 될 것이지만, 당장 모든 사람의 스마트폰에 앱이 깔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시범운행 중인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의 160㎢ 이내에 거주하는 허가받은 수백 명의 승객이 첫 서비스 대상 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승객은 대부분 웨이모의 시범 서비스 대상자들이었지만 상용 무인차 서비스 고객이 된다는 것은 웨이모와 맺었던 '비밀준수계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들의 이용 후기를 남길 수 있고, 셀카도 찍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웨이모는 2009년에 자율주행차 연구에 착수해 2015년 6월 처음으로 100만 마일 주행 기록을 돌파했고, 올해 10월에는 1천만 마일의 주행 거리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투자 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웨이모가 상용차 서비스를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회사의 시장 가치를 8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0조 원으로 평가했습니다.

(사진=웨이모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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