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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태극기 세력 통합에 "한 그릇에 담으면 깨지지 성하겠나"

김병준, 태극기 세력 통합에 "한 그릇에 담으면 깨지지 성하겠나"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적 쇄신과 관련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실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여론조사도 이번 주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비대위가 왜 동력을 상실하나. 동력을 상실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동력을 상실했는데 253명의 당협위원장 사퇴를 받고 80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나. 전혀 아니다"라며 "단 한 번의 회의도 거른 적이 없고 토론될 내용도 전부 토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친박 성향의 의원들로부터 사퇴 목소리가 나온 데 대해서는 "그분들 가운데 일부는 비대위 구성 자체에 반대한 분들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나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인적 쇄신이라는 큰 화두가 있는 상황에서 일일이 답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마무리 단계이고 결정된 것을 집행하는 단계인데 집행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며 "그래서 그대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른바 '태극기 세력'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보수가 서로 갈등을 야기해서는 용납이 되지 않는다. 한 그릇에 담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서로가 의견이 다른데 한 그릇에 담을 수 있겠나. 그 그릇이 깨지지, 성하겠나"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한국당 안으로 다 불러들일 이유가 없다"며 "밖에 존재하고 계시면서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부분에 비판할 때 손을 잡고 같이 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무성·홍준표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대표를 지내신 분들 아닌가"라며 "출마를 하시든 안 하시든 대승적 견지에서 잘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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