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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도착' 벤투호, 이청용 빠진 23명이 현지서 첫 훈련

'호주 도착' 벤투호, 이청용 빠진 23명이 현지서 첫 훈련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실전 대비를 위해 호주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이 현지에 안착해 첫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오후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현지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이번 대표팀은 애초 26명으로 구성됐지만 김문환과 황희찬이 연이어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돼 총 24명으로 오는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브리즈번에서 평가전을 치릅니다.

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떠난 선수 20명은 오늘 오전 브리즈번에 도착했고, 구자철과 김정민, 정승현이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호주로 직행해 총 23명이 모였습니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처음 발탁된 이청용이 오늘 밤 호주에 도착할 예정이라 내일부터는 '완전체'로 훈련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번 대표팀에는 기존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 여러 명 빠져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선발하기 전 벤투 감독이 새 얼굴과 전술을 실험해 볼 기회로 여겨집니다.

10월 국내 평가전에 나선 선수 중 손흥민 기성용 이승우 이재성을 제외했고, 장현수는 봉사활동 자료조작 때문에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해 대표팀에 올 수 없습니다.

이들을 대신해 벤투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이청용과 구자철, 권경원, 이유현, 김정민, 나상호를 새로 불러들였습니다.

여기에 미드필더 정우영도 발목 부상으로 합류가 무산돼 주세종으로 대체됐고, 호주 출국을 전후해 황희찬과 김문환의 부상 이탈 변수까지 겹쳐 벤투 감독이 어떤 변화로 아시아의 강호들을 상대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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