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수원시,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 도입 재추진

<앵커>

경기도 수원시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을 다시 추진합니다.

수도권 소식,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트램은 전기를 동력으로 지상 궤도를 따라 운행하는 노면전차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어서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널리 보급돼 있습니다.

수원시는 최근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민자와 지방비 1천7백억 원을 들여 수원역에서 장안구청까지 6㎞ 구간에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인데요,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오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부터 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수원시는 또 트램운행구간에 승용차 등 일반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지정할 예정입니다.

[김용학/수원시 도시교통과장 : (수원시는) 전국적으로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도시교통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시는 민선 5기 출범 직후인 2010년부터 트램 도입을 추진해왔는데요, 올해 2월 트램 운행 근거를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