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 최태원 회장(왼쪽)과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날,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SNS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재계에서도 소문난 야구광인 박 회장은 어제(12일) 늦은 밤 자신의 SNS에 "이기면 더 좋지만 져도 재미있는 것이 야구다. 모처럼 밤 11시40분까지 오금을 못펴고 진검승부를 보았는데…. 졌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최태원 회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최 회장 기분 좋겠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도 2011년 한국시리즈 3차전 이후 7년 만에 야구장을 찾아 SK의 우승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반면 올해 정규시즌에서 압도적 1위에 오른 두산은 SK의 벽에 막혀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