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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 배상재 "나가달라 일방적 통보 받아…안타깝지만 팀 탈퇴"

장미여관 배상재 "나가달라 일방적 통보 받아…안타깝지만 팀 탈퇴"
장미여관 멤버 배상재가 "하루아침에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팀 탈퇴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13일 장미여관의 기타리스트 배상재는 SNS에 글을 올리고 "장미여관의 멤버로서는 마지막 소식이 될 것 같다."면서 탈퇴의 이유에 대해 전했다.

하루 앞선 지난 12일 소속사는 육중완과 강준우는 남아서 육중완 밴드로 음악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나머지 세멤버의 탈퇴를 공식화 했다.

이에 대해서 배상재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수익 배분 문제가 아니었다. 애정을 쏟고 함께 보낸 시간이 무색하게, 지난 8월 하루아침에 회사 계약과 상관없이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7년의 활동을 떠올리며 "팬들과 울고 웃으며 수많은 무대 위에 보낸 그 시간들은 제 인생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런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란다면 욕심이겠지만,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가 닿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수익분배로 인한 팀 불화가 아니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배상재는 "두 사람의 앞날도 응원 한다."며 육중완과 강준우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밴드 장미여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받은 애정을 살면서 갚을 날이 또 왔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장미여관은 2012년 KBS '탑밴드'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이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인기 밴드로 거듭났다.

사진=SBS funE 사진 DB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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