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에 송이버섯 선물 답례로 보낸 제주 귤이 선물의 취지에 맞게 활용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제주 귤 전달이 "어제(12일) 다 끝났다"면서 "평양 정상회담 선물에 대한 답례로 귤을 선물한 만큼 북측이 선물의 취지에 맞게 배포를 해서 활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제주 귤 200톤을 받으면서 어떻게 쓸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이 송이버섯 2톤을 선물한 데 대한 답례로 10㎏ 상자 2만개에 제주 귤 200톤을 담아 북한에 선물했습니다.
귤은 그제와 어제 이틀에 걸쳐 군 수송기로 평양에 전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