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의 연출을 맡은 루소 감독은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스탠 리는 '인피니티 워'와 '어벤저스 4' 카메오 출연을 했다. 그는 비행기 타는 걸 싫어해서 한 번에 많은 영화들의 카메오 분량을 촬영한다. 2019년 개봉 영화들까지 다 했다."고 밝혔다.
2019년 개봉을 앞둔 마블 히어로 영화는 '어벤져스4'과 '캡틴 마블'이 대표적이다. 두 작품 모두 스탠 리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스탠 리는 12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시나이 메디컬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95세.
스탠 리는 잭 커비(1917~1994)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헐크·닥터 스트레인지·판타스틱4·데어데블·블랙 팬서·엑스맨·아이언맨·토르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 창조에 일조해왔다.
뿐만 아니라 마블 히어로 영화 40여 편에 카메오로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