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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우려에 强 달러까지…다우·나스닥 2%대 '미끄럼'

애플 우려에 强 달러까지…다우·나스닥 2%대 '미끄럼'
애플의 실적 악화 우려와 달러화 가치 강세로 미 뉴욕증시가 2%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1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보다 602.12포인트, 2.32% 하락한 25,387.18에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는 54.79포인트, 나스닥 지수도 206.03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애플 아이폰의 한 부품업체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그 여파가 애플과 기술주 전반으로 번졌습니다.

애플은 5.04% 급락한 194달러 선까지 떨어져 200달러 밑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여기에 달러 강세가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97.57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기본적으로 미 중앙은행인 연준의 긴축기조와 맞물려 달러 강세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된 상황에서 브렉시트 논란 속에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가치를 밀어 올렸다는 분석입니다.

달러 강세는 미국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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