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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호주 원정, 많은 선수 지켜보고 기회줄 것"

한국 축구대표팀을 맡은 이후 첫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점검에서 많은 선수를 지켜보며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벤투 감독은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하며 "여러 선수가 다양한 이유로 빠진다. 이를 기회로 삼아 큰 대회를 앞두고 다른 선수들을 관찰하고, 많은 선수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호주로 떠난 대표팀은 오는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아시안컵 우승 도전의 길목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들입니다.

2015년 아시안컵에서도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 호주와 결승전을 치렀습니다.

대표팀은 손흥민 기성용 등 주축 선수가 여럿 빠진 가운데 많은 새 얼굴과 함께 원정 평가전에 나섭니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명단 확정 전에 이번에 새로 들어온 세 명을 포함해 많은 선수를 지켜보고 싶다. 두 경기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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