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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안 北 어선 표류 올해 89건·시신 12구…"제재 피해 中 수출"

日 해안 北 어선 표류 올해 89건·시신 12구…"제재 피해 中 수출"
올해 들어 일본 해안에 북한 선적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표류한 사례가 89건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최근 들어 북한 선적 추정 선박이 동해쪽 일본 해안으로 떠내려온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월부터 지난 9일까지 이런 표류 사례는 89건으로, 지난해 1~11월 발생한 표류 건수인 59건보다 30건이나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연간 북한 선적 추정 선박의 표류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 해의 104건으로, 이런 추세면 올해 발생 건수가 지난 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표류된 선박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례도 5건이나 되는데 모두 12구의 시신이 나왔습니다.

북한 전문가인 간사이대 이영화 교수는 "제재가 장기화하며 북한이 전처럼 무역회사를 통해 중국 위안화를 취득하는 게 힘들어지자 최근에는 중국의 민간업자에게 해산물을 팔며 외화를 취득하고 있다"며 "경제제재가 계속되는 한 북한이 밀수와 불법 조업에 의지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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