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40점 폭발' NBA 휴스턴, 홈 첫 승…앤서니는 결장

시즌 초반 부진을 이어가던 미국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제임스 하든의 맹활약 속에 안방에서 뒤늦은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휴스턴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5대 103으로 꺾었습니다.

휴스턴이 이번 시즌 홈 코트에서 다섯 경기 만에 거둔 첫 승리입니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던 휴스턴은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뛰던 카멜로 앤서니까지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12경기를 치른 현재 5승 7패로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인디애나 전에서 휴스턴은 3점 슛 47개를 던져 42.6%인 20개를 성공시키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인 제임스 하든이 3점 슛 8개를 포함해 시즌 최다인 40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LA 레이커스는 종료 직전 타이슨 챈들러의 결정적인 블록슛에 힘입어 애틀랜타 호크스에 107대 106,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