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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롯데로 간판 바꾼다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의 신세계 백화점이 영업을 종료하고 그 자리에서 내년부터 롯데백화점이 영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년간 인천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었죠.

올해 말 신세계 백화점이 떠나는 자리를 내년부터 롯데백화점이 이어받아 영업을 하게 됐습니다.

지역 유통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 남동구 상권을 이끌던 신세계 백화점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영업을 마치고 철수합니다.

신세계 측이 장기임대계약을 맺고 영업하던 이 건물과 부지를 롯데 측이 인천시로부터 6년 전에 매입한 뒤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물려받게 된 겁니다.

롯데 측은 매장 운영과 고용의 안정성을 고려해 기존 점포를 대부분 승계한다는 방침입니다.

롯데는 백화점 건물과 인근 종합터미널 등을 합친 총 13만 ㎡ 부지에 백화점과 쇼핑몰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인천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신세계 측은 당분간 인천에서 영업을 중단하게 됐지만 오는 2022년 이후 청라국제도시에 스타필드 쇼핑몰을 세울 계획이어서 새로운 경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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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섯 번째 보훈병원인 인천보훈병원이 지난주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습니다.

인천보훈병원은 인천과 경기지역 보훈 유공자 25만 명에게 외래진료를 중심으로 내과와 외과 등 15개 진료과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이제) 인천에서 서울까지 먼 길을 오가야 했던 보훈 가족들께서 수고를 덜게 돼 참 다행입니다.]

인천보훈병원은 지상 7층의 1만 1천 ㎡ 규모로 건립돼 130개 병상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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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용유도 을왕산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다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인천경제청은 을왕산 일대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을 정부에 요청하기 위해서 개발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에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됐던 이 지역은 장기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올 초에 해제됐지만 지난달 민간업체와 개발사업협약이 체결돼 재지정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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