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팬의 친구였다"…이문세, 아내와의 첫 만남 고백

가수 이문세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이문세가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는 아내에 대해 "소극장에서 공연을 했을 때 팬을 따라온 친구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문세는 "마침 코러스를 맡았던 분이 아내의 교회 선배였다"며 "코러스분이 팬을 소개해주려고 같이 끼어 들어온 사람 중 한 분이 저희 집사람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첫 만남에서 뒤로 빠지는 사람이 더 신경 쓰인다. 아내가 친한 친구를 밀어주려고 자기는 슬쩍 빠져나가려는 모습이 천사 같았다"며 아내와의 첫인상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이에 MC 신동엽은 "그게 아니라 아내 분이 그냥 미인이시다. 뒤로 가셨든 옆으로 가셨든 계속 그분만 쳐다봤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MC 서장훈이 "결혼 생활을 30년 하셨는데, 애정표현을 자주 하시냐"고 질문하자, 이문세는 "지방에 콘서트를 떠나거나 해외 투어를 가면 두 달 정도 떨어져 있다. 그럴 때는 당연히 포옹도 하고 볼에 입도 맞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문세는 아내에 대해 "저도 몸이 아팠었고 옆에 있어 주면 버팀목이 된다"며 "결혼 초보다 지금이 더 애틋하다"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이문세는 다음 달 1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