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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에 치여 사망한 아내…운전자는 '무면허'였다

임원종 씨는 결혼 6년 만에 아내를 교통사고로 잃었습니다. 지난 9월 출근길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그의 아내는 차도를 달리던 전동킥보드에 치였는데요,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는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지난 10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전동킥보드를 몰기 위해선 원동기 2종 운전면허나 자동차 운전면허가 필요한데 사고를 낸 운전자는 무면허였기 때문입니다.

면허가 필요한 전동킥보드는 안전모를 써야 하고 제한속도를 지키며 차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차도와 인도를 오가며 달립니다.

번호판이 없어 단속도 힘든 실정인데요, 전동킥보드와 같은 1인용 이동수단의 이용자가 많아지는 요즘 규제강화와 함께 적절한 운행기준 마련이 필요합니다.

▶ '인도 위 흉기' 전동킥보드 때문에 세상을 떠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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