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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던져 편의점 턴 10대 두 명, 석방된 다음 날 또 범행

돌 던져 편의점 턴 10대 두 명, 석방된 다음 날 또 범행
돌을 던져 출입문을 파손한 뒤 편의점을 털었다가 검거된 10대 두 명이 석방된 다음 날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5살 A 군을 구속하고 공범 15살 B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새벽 2시 20분쯤, 부산 서구에 있는 한 편의점 출입문에 지름 20㎝ 크기의 돌을 던져 파손한 뒤 현금과 담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출입문 유리에 돌을 던지고 금품을 훔쳤고, 다른 한 사람은 망을 보며 숫자를 세면서 도주 시간까지 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수법으로 이들 두 명은 이날 편의점 4곳을 털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장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이날 곧바로 석방 조치했습니다.

그런데 A군과 B군은 이튿날인 6일에도 새벽 2~3시 사이에 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과 도주로에 있는 CCTV를 통해 범행장면과 인상착의를 보고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이 편의점에서 훔쳤던 금품은 모두 200만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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