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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LCC 면허심사 시작…4개 항공사 '출사표'

신규 LCC 면허심사 시작…4개 항공사 '출사표'
정부가 내년 3월까지 신규 항공사에 대한 면허 심사를 마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신생 항공사 4곳이 출사표를 던지고 면허를 따내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면허 신청서 접수 기한인 지난 9일까지 항공사 4곳이 국제운송사업자면허 신청서를 냈습니다.

강원도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출범 준비 중인 플라이강원과 충북 청주공항 기반의 에어로케이, 인천을 기점으로 한 에어프레미아가 면허 신청을 마쳤고,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이미 소형 항공운송사업을 하는 에어필립이 국제노선으로 사업을 확대하려 접수를 마쳤습니다.

청주를 기점으로 화물전용사업을 준비하는 가디언스는 이번주 중 신청서를 내겠다고 국토부에 알렸습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말 관련 개정안을 발표하고 내년 3월 안에 면허 신청 항공사에 대한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입니다.

새 기준에 따라 국토부는 신생 항공사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한국교통연구원에 보내 수요·재무성 등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합니다.

또 국토부 내 7개 항공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TF에서 안전, 노선확보 가능성, 공항 수용 능력, 소비자편익 등을 기준으로 심사합니다.

기존 항공업계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면허자문회의 자문 등 절차를 거친 뒤 최종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합니다.

면허를 받더라도 항공사의 조직·인력·시설 등 안전운항체계를 점검하는 운항증명을 완료해야 비행기를 띄울 수 있어 7번째 저비용 항공사가 실제 사업을 본격화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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