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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월 주식 4.6조 순매도…5년4개월 만에 최대

외국인이 지난달 순매도한 국내 상장주식이 4조6천억 원대에 달하면서 5년4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중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4조6천380억 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석 달간 '사자' 행진을 하다가 넉 달 만에 '팔자'로 돌아선 것입니다.

특히 지난달 순매도 규모는 2013년 6월 이후 5년 4개월 만의 최대치였습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524조6천억원 정도로 전체 시가총액의 32.2%를 차지했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의 주식 보유액이 224조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7%에 달했고, 영국, 룩셈부르크 순으로 많았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에서는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으나 대규모 만기상환 탓에 두달째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을 6조8천억원어치 매수하고 3조2천억 원어치 매도해 3조6천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만기 상환액이 3조9천억 원에 달해 3천억 원의 순유출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자금이 1조3천억 원 순유출됐고 유럽 자금은 9천억 원가량 순투자됐습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1조8천억 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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