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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공동 10위…쿠처 우승

김민휘,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공동 10위…쿠처 우승
김민휘가 PGA 투어 첫 승을 노린 마야코바 클래식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민휘는 오늘(12일) 멕시코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우승자 맷 쿠처(22언더파 262타)에게 6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최고 순위입니다.

2014년부터 PGA 투어에서 뛴 김민휘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리며 첫 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으나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주춤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쿠처는 2014년 4월 RBC 헤리티지 이후 모처럼 정상에 서며 통산 8승을 거뒀습니다.

1라운드 공동 선두, 2∼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쿠처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이면서 리더보드 맨 위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마지막 날 여섯 타를 줄이며 선두에 한 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2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경훈과 강성훈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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