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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연장에서 갈린 승부…박민지 '눈물의 2승'

<앵커>

국내 여자프로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는 프로 2년 차 박민지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이정은과 최혜진 선수는 나란히 시즌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민지는 박유나와 최종 합계 6언더파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승부는 파5, 18번 홀에서 치른 2차 연장에서 갈렸습니다.

세 번째 샷을 핀에 잘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든 박민지는 박유나의 버디 퍼트가 홀을 스치고 나오자 흔들림 없이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4월, 데뷔 후 불과 두 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신고했던 박민지는 1년 7개월 만에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통산 2승을 거두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민지/KLPGA투어 통산 2승 : 제가 우승을 2017년 4월에 하고 지금 두 번째 우승인데, 첫 번째 우승할 때도 울었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떨리고….]

이정은과 최혜진은 나란히 시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정은은 이번 대회 공동 24위에 머물렀지만 2년 연속 상금왕과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차지했고, 공동 6위로 마친 최혜진은 신인왕과 함께 최우수선수 격인 시즌 대상까지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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