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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희비 가른 박주영…FC서울, 13경기 만에 승전보

K리그에서 강등 위기에 몰렸던 서울이 전남을 누르고 무려 13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박주영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1부리그 잔류에 사활을 건 서울과 전남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서울이 전반 8분 윤주태의 골로 앞서 가자, 전남도 6분 뒤 최재현의 골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서울은 전반 35분 윤주태가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다시 앞서갔지만, 후반 6분 전남 이지남의 골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희비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갈렸습니다.

박주영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으면서 짜릿한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서울은 1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고, 최용수 감독도 사령탑 복귀 후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봤습니다.

이제 두 경기를 남겨놓은 서울은 강등권인 11위 인천과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리면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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