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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서 고학력-민주·저학력-공화 지지 경향 더 굳어져"

지난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고학력 유권자는 민주당을, 저학력 유권자는 공화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더 굳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교육 격차'가 정치에서 점점 더 강력한 요소이자 새로운 특징이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 보도를 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지난 25년간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뽑히지 않았지만, 찰스턴 지역에서는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을 받은 공화당 후보를 눌렀습니다.

유타주에서도 상원의원으로는 '대권 잠룡'인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가 당선됐지만, 하원 지역구 가운데 교육 수준이 높은 곳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앞섰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결과는 학사 학위 이상을 가진 투표자들이 공화당 지지에서 돌아서서 민주당을 지지한 결과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학력층 백인 투표자들은 공화당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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