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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시원 화재 원인 집중 조사…"불법 증축 등 관련 서류 확보 중"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작성 2018.11.11 11: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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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크게 다친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의 화재 원인을 경찰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금까지 수집한 증거물과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분석하는 작업을 주말 동안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력·형사팀 21명과 지능팀 8명을 투입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는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진기안전공사와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전기난로와 콘센트, 주변 가연물을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을 맡겼습니다.

감정 결과는 3주 안에 나올 예정입니다.

경찰은 301호 거주자인 A씨에게 실화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A씨는 사고 당일 새벽 전기난로를 켜두고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방에 불이 나 있었고, 이불로 끄려다 오히려 더 크게 번져 탈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만큼 상태가 호전되면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불법 증축 의혹이 제기된 건물주에 대해선 관련 서류를 먼저 확보한 뒤, 이르면 다음 주쯤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