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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순환로 아래 상수도관 파열…700세대 단수 '불편'

<앵커>

어젯(10일)밤 서울 구로구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이 일대 700세대에 물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노동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도로 아래에 묻혀 있던 상수도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중장비가 땅을 파 내려가며 복구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가리봉동 남부순환로 아래 상수도관이 파열돼 긴급 복구에 들어간 겁니다.

이 사고로 가리봉동과 구로동 일대 많게는 700세대가 한밤중 물이 끊기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심야 영업 하는 식당은 설거지도 하지 못한 채 손님 받기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게 안 나오잖아, 지금.]

[정점순/식당 업주 : 안내도 없었어요. (설거지를) 빨리하고 빨리하고 또 해야 하는데, 손님들은 계속 (불만이었다)….]

복구공사는 새벽 1시쯤 끝났고 수돗물 공급도 그제서야 완전 재개됐습니다.

서울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 이틀 전부터 남부순환로에 물이 샌다는 신고를 받았지만 정확한 위치 확인에 시간이 걸렸고, 교통량이 많은 곳이라 공사가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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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나들목에 노란색 크레인이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당진영덕 고속도로 대전 방향 남세종 나들목 근처를 지나던 25톤 트레일러에서 실렸던 크레인이 쏟아진 겁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일대 교통이 1시간 반가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곡선 구간에서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크레인이 한쪽으로 쏠리며 쏟아진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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