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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로운 도약 위한 적절한 인사" vs 野 "민심역행·협치훼손"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작성 2018.11.10 15: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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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주말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투톱' 동시 교체와 조명래 환경 장관 후보자 임명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 교체가 '새롭게 도약할 시기에 이뤄진 적절한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민심과 동떨어진 인사로 협치 정신을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계속해서 경제 투톱 교체 요구가 나왔는데, 막상 교체하니까 이제 교체했다고 비판을 하고 있다"며 보수 야권의 태도를 비난했습니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지명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전문성 등을 고려할 때 적임자"라며 "국정 운영 1년 반이 지난 가운데 또 한 번 도약해야 할 시기로, 지금이 교체의 적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어려워진 경제여건이나 일자리 문제를 놓고 여야정 협의체 회의를 한 지 1주일도 되지 않아 이런 인사를 한 건 대통령이 진정성이 없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허탈하다"고 했습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정부의 이번 인사는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을 계속 강행하겠다는 선전포고와 마찬가지"라며 "국회 예산심의 기간에 경제부총리를 경질한 것은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공직 인사배제 7대 원칙'에 위배되는 의혹들이 드러났는데도 스스로 정한 원칙을 손바닥 뒤집듯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의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의 임명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소득주도성장을 계속 고집하겠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국회 예산안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책임자인 경제부총리를 경질한 것은 국회 무시"라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