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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대마 합법화법 국회 통과 촉구" 집회 열려

한국 의료용 대마 합법화 운동본부는 오늘(9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용 대마 합법화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의료용 대마가, 이른바 '간질'로 불리는 뇌전증을 비롯해 자폐증과 치매 같은 뇌질환과 신경질환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합법화법 통과를 요구했습니다.

의료용에 한해 대마 사용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법 일부 개정안은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운동본부는 "세계보건기구 등에서도 의료용 대마의 효과와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에선 구시대적인 법이 계속 적용되면서 의료용 대마 사용이 필수적인 환자와 보호자들을 마약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식약처도 지난 7월 치료 목적에 한해 대마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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