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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삼 재배 적합' 이천 "인삼, 6차 산업으로 집중 발전"

<앵커>

경기도 이천시가 인삼을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이천시 신둔면에 대규모 인삼 가공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비와 지방비 포함해서 1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인삼 종합 처리시설입니다.

이천에서 생산되는 수삼의 생산과 수확 그리고 포장까지 모든 과장을 한 곳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천지역은 최근 들어서 인삼재배의 새로운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55 농가에서 1400t톤에 가까운 인삼을 매년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천 지역의 인삼 제품 총매출액은 434억 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천지역은 땅이 비옥하고 기후가 좋아 인삼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유근무/이천시 신둔면 인삼재배 농가 : 좋은 품질을 위해서 아침저녁으로 수시로 드나들면서 인삼생육을 관찰하고 수분이 부족하면 수분 공급도 해주고 좋은 인삼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열린 이천 인삼 축제에는 1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 14억 원의 인삼판매 실적을 올렸습니다.

[윤여홍/경기동부인삼농혁 조합장 : 건강을 테마로 한 축제로 하다 보니까 이천시민 여러분과 수도권 소비자 여러분들이 엄청 많이 다녀가셨습니다.]

이천시는 인삼을 6차 산업으로 집중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인삼 생산에 그치지 않고 쌀문화축제 같은 지역축제와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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