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수만 명이 대피하고 주택 등 건물 수백 채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90㎞ 떨어진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 지역 주민 2만7천 명 전원에게는 대피령이 발동됐으며, 주 당국은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불은 현지시간 8일 동틀 녘에 시작됐으며 바람과 함께 6시간 만에 69㎢ 지역으로 급속히 확대됐습니다.
파라다이스 지역에서 상가와 주유소, 주택 등 건물 수백 채가 불에 탔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나, 당국은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이 집계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