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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美 대사 "北 준비 안돼 회담 연기한 것"

유엔주재 美 대사 "北 준비 안돼 회담 연기한 것"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와 관련해 "우리는 기본적으로 북한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담을 연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은 그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회담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당초 어제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고위급 회담을 할 예정이었지만 회담을 하루 앞둔 그제 0시쯤 성명을 내고 연기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헤일리 대사는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에 올 준비가 돼 있었다"면서 "우리는 계속 대화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며, 어떤 주요한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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