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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되찾은 민주, 상원 지킨 공화…대북 정책 영향은?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작성 2018.11.08 07: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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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행정부 집권 후반기, 정권의 동력을 결정할 미국 중간 선거에서 상원은 여당인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습니다. 양쪽 모두 절반의 승리를 거둔 셈이지만 어느 쪽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개표 상황을 보면 미국 상원에서는 공화당,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최소 51석을 차지해 다수당을 지켰고,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절반인 218석을 넘겼습니다.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한 겁니다.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를 독식한 기존 의회 권력 지형이 재편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어제는 믿을 수 없는 엄청난 날이었습니다. 어젯밤 공화당은 다수당으로서 상원 의석을 늘리며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견제와 균형을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과 건강보험 정책부터 제동을 걸 가능성이 큽니다.

대북 정책에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많지만, 일방통행식 비핵화 협상은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초반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압승할 거라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도, '샤이 트럼프'로 대변되는 트럼프 성향의 숨은 표도 이변을 연출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젊은 층과 여성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의회 권력이 힘의 균형을 이루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