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공쿠르상, '그들 이후 그들의 아이들'수상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작성 2018.11.08 03: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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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공쿠르상은 니콜라 마티우의 소설 '그들 이후 그들의 아이들'에 돌아갔습니다.

프랑스의 문학전문 출판사 악트 쉬드에서 출간된 마티우의 이 소설은 1990년대 프랑스 동부의 쇠락한 산업도시를 배경으로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일종의 성장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성장소설의 외형을 갖췄지만, 세계화와 경제발전에서 도태된 시골 마을 청소년들의 꿈과 좌절을 통해 경제성장과 그에 따른 소외라는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집니다.

기자 출신 소설가인 마티우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자신의 두 번째 소설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공쿠르상 수상 영예를 안았습니다.

1903년 제정된 공쿠르상은 프랑스의 4대 문학상 중 하나로, 상금은 우리 돈 만원 남짓한 10유로에 불과하지만, 수상작은 즉시 불어권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작가에게 부와 명예를 동시에 안겨주기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