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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주지사도 민주당 자리 늘려 '선전'…정치지형에 변수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작성 2018.11.07 22:48 수정 2018.11.07 23: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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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지방 정부의 행정을 관장하는 주지사 자리를 놓고도 민주당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ABC뉴스에 따르면 동부 기준 7시까지 개표 결과 민주당은 6자리를 더 얻고, 공화당은 6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공화당은 25자리, 민주당은 21자리의 주지사를 확보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는 민주당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가 흑인 여성 최초의 주지사에 도전했지만, 공화당의 브라이언 켐프 후보에게 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 격전지였던 플로리다주에서도 '친(親) 트럼프 성향인 공화당의 론 드샌티스 후보가 흑인 최초의 플로리다 주지사를 노렸던 앤드루 길럼 탤러해시 시장을 격전 끝에 누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미교포인 유미 호건 여사를 부인으로 두고 있어서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메릴랜드에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주지사 선거는 단순히 지방행정의 주인을 뽑는 점을 넘어 미 국내 정치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주지사는 선거구 획정 거부권이 있어서, 새로운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 획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10년 주기로 인구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연방 하원의원 수와 하원 선거구를 조정하는데 하원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선거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