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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승후보' 여자농구 국민은행, 신한은행 완파하고 2연승

이번 시즌 여자 프로농구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국민은행이 개막 2연승을 거뒀습니다.

국민은행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신한은행을 89대 61로 완파했습니다.

홈 개막전에서 삼성생명을 제압한 데 이어 첫 원정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개막 후 두 경기를 내리 패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압도적인 골밑 우세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외국인 선수 쏜튼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31득점, 리바운드 12개로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강아정 역시 3점 슛 4개로 16점을 보탰습니다.

이번 시즌 국민은행에 합류한 염윤아가 15득점을 기록했고, 에이스 박지수도 10득점, 리바운드 10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오늘 경기 하프타임에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신한은행 김연주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국가대표 출신 슈터 김연주는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은 뒤 줄곧 신한은행 유니폼만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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