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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위 출석' 대신 윤창호 찾아간 이용주…여론 싸늘

'징계위 출석' 대신 윤창호 찾아간 이용주…여론 싸늘

권란 기자 jiin@sbs.co.kr

작성 2018.11.07 20:53 수정 2018.11.07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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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을 한 이용주 의원에게 당에서 어떤 징계를 내릴지 오늘(7일) 회의가 있었는데, 아무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 이용주 의원은 오늘 회의에 나가지 않고 윤창호 씨가 있는 부산의 병원을 찾아가서 사과했습니다.

<기자>

민주평화당이 이용주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는 자리. 회의는 30분 만에 아무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

당사자인 이 이원이 경찰 조사를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서입니다.

[장철우/민주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장 : 경찰 조사 후에 나가서 상세히 진술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언론에) 공개된 사실 관계와 사건 경위가 다소 좀 다른 점도 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89%로 면허 정지. 객관적 수치와 잘못을 이 의원 스스로 인정하고 자숙하기로 한 마당에 더 따져야 할 사실관계가 뭔지 찾아가고 연락도 해봤지만, 이 의원 측은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의원은 징계위에 참석하는 대신 자신이 발의에 동참했던 '윤창호 법'의 당사자 윤 씨를 찾아 부산 병원으로 갔습니다.

윤 씨의 친구들은 이 의원이 거듭 사과했고 윤 씨를 직접 안마까지 하며 진정성을 보였다며 언론에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이 의원이 윤 씨 친구들의 용서를 받았는지는 몰라도 성난 여론을 의식해 징계 논의를 미루는 등 정작 책임져야 할 자리는 피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평화당은 다음 주에는 이 의원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설치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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