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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유차 막고 공사장 단속…온종일 미세먼지와 전쟁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작성 2018.11.07 21:06 수정 2018.11.07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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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오늘(7일) 비도 좀 오고 어제보다 나아지기는 했는데 서울은 지금 구로, 금천, 마포, 서대문 이쪽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보면 전북과 충남, 대전처럼 전체적으로 서쪽 지역이 동쪽보다는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서울에서는 오래된 경유차 못 다니게 하고 공사장 먼지도 단속했습니다.

먼저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먼지로 뒤덮인 서울 도심, 도로 위 CCTV 전광판에 노후 경유차 운행을 단속한다는 문구가 흐릅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 설치된 CCTV가 차량 번호를 인식하면 시청 상황실에 차량 등록 연도 등 정보가 나타납니다.

[안은섭 팀장/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대기정책과 : 서울시 37개 지점에서 번호판 인식에 의해 단속된 데이터가 우리 운행 상황실로 전부 모이게 되겠습니다.]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발령되면서 서울시는 오늘 처음으로 노후 경유차의 서울 진입을 제한했습니다.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화물차로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서울과 수도권 32만 4천여 대에 달하는데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어떻게든 미세먼지 줄여보겠다며 서울시가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이라는 대책을 쓴 건데 불만도 터져 나왔습니다.

[화물차 기사 : 좀 서운하지. 하루 벌어서 하루 먹는 사람들인데. 서민들 입장을 생각을 좀 해줘야 되는데…]

서울시는 오늘 하루 2천여 대가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오후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내려가면서 단속은 8시간 만인 오후 2시에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공회전 차량과 공사장 먼지 단속, 도로 분진 청소 등 '미세먼지와의 전쟁'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주용진·최대웅,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