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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요리연구가 이혜정 "아버지의 삶이 인생의 교과서였다"

[스브스타] 요리연구가 이혜정 "아버지의 삶이 인생의 교과서였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자신의 아버지이자 전 유한킴벌리 회장 이종대 씨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이혜정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돌아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그분의 인생을 닮고 싶다. 그분처럼 세상을 향해 노력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부모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아니라, '그런 딸이 있어서 내 인생이 나쁘지 않았어'라고 듣고 싶다. 그런 자식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요리연구가 이혜정 '아버지의 삶이 인생의 교과서였다
이혜정의 아버지 이종대 씨는 유한킴벌리 초대 회장입니다.

대기업 평사원에서 시작해 기업 최고 경영자까지 오른 이종대 씨의 이야기는 과거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이혜정은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배웠습니다.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의 삶 자체가 이혜정에게 있어 살아있는 교과서였던 것입니다.
요리연구가 이혜정 '아버지의 삶이 인생의 교과서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혜정이 25년 전 요리 강사를 시작했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혜정은 "15년 동안 준구 엄마였다. 고민환의 아내였다"며 "내 이름이 뭔지도 잊고 살았고 나를 위해서 어떤 게 나의 자존인지도 잊고 살았다"며 회고했습니다.

그는 "요리 선생을 하러 수업을 시작한 첫날, '선생님' 소리를 들었다. 준구 엄마에서 '선생님'이라는 변화는 나에게 있어 천지를 얻은 것만 같았다"고 말하며 뿌듯함을 드러냈습니다.
요리연구가 이혜정 '아버지의 삶이 인생의 교과서였다
이어 이혜정은 대구 방송의 한 요리 프로그램에 대타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입담을 인정받아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이혜정 인스타그램,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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