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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감귤국제박람회

<앵커>

감귤 출하 시기를 맞아 제주에서는 감귤국제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되고 감귤 신품종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자입니다.

<기자>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밭 사이에 관광객들이 모였습니다.

서툰 손길로 조심스럽게 감귤을 따고, 신선한 감귤을 즉석에서 맛보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김부선/부산시 기장군 : 싱싱한 거, 이렇게 맛있는 감귤 따 먹는 게 생전 태어나 처음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제주의 대표 상품인 감귤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세계를 보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

지난 감귤의 역사를 바탕삼아 미래 감귤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서 현/감귤홍보대사 : 이번 감귤박람회를 계기로 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감귤 소비가 활성화돼서 감귤 농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행사도 진행됩니다.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보고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와 체험행사, 11개 나라 17명의 연사가 참석해 감귤 산업 정책과 국제적인 기술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

그리고 감귤 전문가와 국내외 바이어 등을 초청해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유가 냥/세네갈 농업연구청 : 감귤은 우리 세네갈 국민들에게 아주 좋은 음식이 될 것이다.]

특히 제주 감귤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남북평화의 매개체로서의 역할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원희룡/제주자치도지사 : 이제 감귤을 비롯해서 제주가 남북교류 협력의 새로운 단계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감귤과 관련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담긴 이번 행사는 서귀포농업기술원에서 오는 13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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