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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해리 케인 동점 골…토트넘, 짜릿한 역전승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이 에인트호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4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에인트호번 데 용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이후 반격에 나섰는데 상대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습니다.

알리의 감각적인 힐킥 슛은 수비가 걷어냈고 에릭센과 알리의 연속 슈팅도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고 후반 30분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주인공은 골잡이 해리 케인이었습니다.

후반 33분 요렌테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고, 후반 44분 극적인 역전 골에도 기여했습니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상대 수비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됐습니다.

토트넘은 2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조별리그 첫 승을 수확했고, 2위 인터밀란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같은 조의 바르셀로나는 인터 밀란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후반 38분 말콤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4분 뒤 이카르디에 동점 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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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즈베즈다는 안방에서 강호 리버풀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밀란 파브코프가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내며 2대 0 승리를 이끌었는데 벼락같은 중거리포가 압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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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사울과 그리즈만의 연속골을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2대 0으로 누르고 지난달 원정에서 당한 4골 차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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