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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호평 일색…성남문화재단 지원 독립영화 잇단 쾌거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7일)은 성남시가 지원한 독립영화들이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가 지원한 독립영화들이 잇달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독립영화 '벌새'는 성수대교가 무너져내렸던 지난 1994년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중학생 은희는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합니다.

친구와 물건을 춤치고 노래방을 가며 이성 관계도 이어갑니다.

은희는 오지 않을 사랑을 찾아 섬처럼 떠다니게 되는데 그 모습이 꿀을 찾아 먼 거리를 날아다니는 벌새를 닮았다고 제작진은 말합니다.

10대 청소년들의 아픈 고민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작품을 만드는데 2억 6천만 원이 들었고 성남시는 이 가운데 20% 가까운 5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앞으로 성남에서는 '벌새'와 '살아남은 아이' 같은 독립영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독립영화 벌새는 지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좋은 평가 속에 '아시아 영화진흥기구상'을 받았습니다.

앞서 성남시가 지원한 또 다른 독립영화인 정희재 감독의 '히치하이크'와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 등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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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오는 12일부터 시청과 각 구청에 마련된 민원실을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각 민원실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운영됩니다.

성남시는 시와 시청 공무원노조와의 단체협약에 따라서 직원들의 근무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 측은 도내 31개 시·군 민원실과 달리 성남시는 2008년부터 민원실 직원들이 주 7일 근무를 해서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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