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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언제 물러가나

<앵커>

벌써 닷새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는 비바람이 강하게 부는 내일부터나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이 뿌연 먼지에 갇혔습니다. 9시 현재 충북과 대전, 전북, 광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상태까지 올라갔고 서울, 경기와 충남, 세종과 경북, 전남지역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상시보다 먼지가 최고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지만, 양이 적에 먼지를 씻어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오르내리는 것은 오늘까지 벌써 닷새째, 서울, 경기와 충청, 호남 대부분 지역에는 계속해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올가을 들어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경주/서울 구로구 : 너무 심해서 지하철 안에서도 (마스크) 끼고 건물 안에서도 끼고 그래요.]

오늘도 수도권과 충청, 광주와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강원 영서와 전남지역도 오전에 '나쁨' 수준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닷새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대기가 정체돼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가 계속해서 쌓이는 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내일 전국에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도 물러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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