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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버츠 감독과 4년 계약 연장 합의…연봉 3배 상승할 듯

다저스, 로버츠 감독과 4년 계약 연장 합의…연봉 3배 상승할 듯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이 팀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으로 이끈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미국 언론이 오늘(7일)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은 4년 연장 계약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2015년 말 다저스와 '3+1년'에 계약했습니다.

올해까지 3년 보장은 끝났고, 내년 구단의 옵션 행사가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앞으로 4년 더 다저스를 이끄는 로버츠 감독은 연봉이 대폭 오를 전망입니다.

포털사이트 야후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팀 브라운은 로버츠 감독의 계약 규모로 4년간 1천200만 달러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연장 계약한 A.J 힌치 감독의 사례가 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러면 로버츠 감독의 연봉은 1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3배 오릅니다.

로버츠 감독은 '좌우 놀이'와 판에 박힌 용병술로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비판을 받았지만, 그간 정규리그에선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올해까지 3년간 287승 200패를 거둔 로버츠 감독은 부임과 함께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최초의 다저스 감독이 됐습니다.

비록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로버츠 감독은 토미 라소다 전 감독에 이어 40년 만에 팀을 2년 연속 월드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다저스 사령탑으로 로버츠 감독이 거둔 승률(0.589)은 찰리 드레슨(1951∼1953년) 전 감독의 승률 0.642 다음으로 높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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