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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르세유 건물 붕괴현장서 남녀 시신 3구 수습

프랑스 제2 도시 마르세유의 구도심 건물 붕괴현장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현지시간 5일 오전 무너진 마르세유 구항 지역인 1구 오베뉴의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들이 남성 2명과 여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대는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일일이 건물 잔해를 치운 끝에 시신을 발견하고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완전히 찌그러진 차량 1대도 수거했습니다.

구조대는 추가 사망자나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실종자는 현재 8명으로 이 중 5명은 무너진 건물이 거주지로 등록된 사람들이고 나머지 3명은 방문자로 추정됩니다.

이 지역은 마르세유의 세계적인 관광지인 구항 바로 인근이며 붕괴한 두 건물은 지어진 지 100년이 훨씬 넘은 낡은 빌딩으로 이 중 하나는 당국의 안전진단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결론 나 출입금지 명령까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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