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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유망주' 정우영, 최연소 챔스리그 출전 노린다

<앵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19살 유망주 정우영 선수가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뮌헨 현지에서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 유스팀에서 성장한 정우영은 테스트를 거쳐 올해 초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뒤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뮌헨 2군에서 측면공격수로 뛰며 빼어난 스피드와 개인기로 15경기에서 6골에 도움 3개를 기록해 '뮌헨의 미래'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영! toi toi toi!(파이팅)]

지난주 컵대회에서 처음으로 1군 출전 명단에 포함됐던 정우영은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다시 한번 1군에 올라와 세계적인 스타들과 훈련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 모두 잘해주는 데 굳이 꼽자면 키미히.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리한테 져서 그런가요?) 그 영향이 없지 않아 있어요. 한국을 인정하는 느낌이고.]

정우영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은 높습니다.

내일 상대가 조 최하위인 아테네여서 30대 중반인 측면 공격수 로번과 리베리의 체력 안배를 위해 정우영의 교체 투입이 예상됩니다.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 쉽지 않게 오는 기회여서 열심히 해서 꿈의 무대까지 갈 수 있게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19살 정우영이 출전 기회를 잡는다면 한국인으로는 최연소로 꿈의 무대에 서게 됩니다.

2군 무대가 아니라 이곳 알리안츠 아레나에 정우영의 이름이 울려 퍼질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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