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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IS, 이라크서 202곳 시신 집단매장…1만2천 명 학살"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이라크에서만 202곳에 양민과 군경의 시신을 집단 매장했다고 이라크주재 유엔사무소가 밝혔습니다.

유엔은 보고서를 통해 2014년부터 3년간 IS의 근거지였던 이라크 서부 니네베 주와 북부 모술 등에서 IS가 남긴 집단 매장터 202곳을 발견해 이를 문서로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매장터 가운데 이라크 정부가 발굴한 28곳에서만 시신이 1천258구가 발견됐습니다.

시신 가운데는 어린이,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전쟁과 관련성이 통상 낮은 것으로 인식되는 민간인도 포함됐다고 유엔사무소는 지적했습니다.

유엔사무소는 IS에 학살돼 집단 매장된 이라크인이 최대 1만2천명 정도라고 추산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집단 매장터가 발견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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