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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림픽위, '성 추문' 체조협회 지위 박탈 "수습 능력 없다"

미국 올림픽위원회가 국가대표 선수 성 학대 파문을 일으킨 산하 미국체조협회의 자격을 박탈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위원회의 세라 허쉬랜드 위원장은 체조협회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체조협회는 문화를 바꾸고,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체조협회는 국가대표 주치의 래리 나사르가 수십 년간 250명이 넘는 선수들을 성폭행·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휘청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나사르는 재판에 넘겨져 올해 초 사실상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피해자 가운데는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도 포함됐습니다.

미국체조협회는 나사르의 범행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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