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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쓰고 폼 잡지 마라" 임종석 청문회 된 국감장

<앵커>

얼마 전 대통령 순방 중에 비무장지대에 간 걸 두고 자기 정치를 한다는 논란을 빚었던 임종석 비서실장이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 나왔습니다. 임 실장을 향해서 야당이 집중 공격을 퍼부었는데 어떤 말들이 오갔는지 먼저 보시고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기자>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순방에서) 대통령 귀국하고 난 이후에 (공동선언 추진)위원장으로서 장관, 차관, 국정원장 데리고 가서 폼을 잡더라도 잡아야지 말이야…]

[임종석/비서실장 : 많이 지적받은 것이 선글라스인데요, 제가 햇볕에 사실 눈을 잘 뜨지 못합니다. 많이 약한데…]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임종석 실장이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다음 최고의 권력자라는 것입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통일부 장관은 당연히 경질해야 하는데 임종석 실장, 경질 건의할 용의 있습니까, 없습니까?]

[임종석/비서실장 : (통일부 장관이)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일을 했느냐는 조금 더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국 수석이 문재인 대통령하고 동급으로 노는 사람입니까? 왜 안 오는지 한 번 답변해보세요.]

[임종석/비서실장 : 과거 10년 동안 (민정수석이) 한 번도 운영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았는데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마이크가 들어오는 건가?]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목소리도 큰 분이…]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마이크도 야당 탄압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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