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야구 선수 오승환이 지인에게 선물 받은 특별한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오늘(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게 정말 의미 있는 작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승환 선수의 야구 인생을 한 폭에 모두 담아낸 멋진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림에는 용상에 앉아 불타는 야구공을 들고 있는 오승환 선수의 모습과 그를 호랑이와 사자가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림 속 사자는 오승환 선수가 국내에서 뛰었던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를 상징하며, 호랑이는 오승환 선수가 일본에서 뛰었던 소속팀 '한신 타이거스'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 배경으로는 오승환 선수의 현 소속팀인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징하는 로키산맥이 펼쳐져 있습니다.
용상 오른쪽 위에는 오승환 선수가 속했던 구단을 상징하는 파란색(토론토 블루제이스) 앵무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보입니다.
오승환 선수의 등 뒤로 펄럭이는 깃발에는 그가 그동안 쌓아온 이력들이 적혀 있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 신인왕, 한국 시리즈 5회 우승·2회 MVP,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일본 프로야구 클라이맥스 시리즈 MVP 등 대단한 이력을 남겼습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최근 귀국한 오승환 선수는 국내 프로야구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오승환 선수는 지난달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 중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인스타그램 seunghwanoh_26·kennyey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