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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드럽게 말하지 못한 걸 후회…선택의 여지 없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드러운 말투를 쓰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미국 최대 규모의 로컬 지상파 방송인 '싱클레어'와의 인터뷰에서 '임기 첫 2년 동안 후회하는 일이 있느냐'는 물음에 "말투라고 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훨씬 더 부드러운 말투를 쓰고 싶다"면서 "어느 정도까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더 부드러울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적이라고 생각하는 상대를 향해 거침없고 공격적인 표현을 즐겨 쓰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투를 후회한다고 밝힌 것은 의외의 일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말투를 후회한다고 밝힌 당일도 오하이오, 인디애나, 미주리 등지에서 중간선거 유세나 미디어 출연 등을 통해 '부드러운 말투'와는 거리가 있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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