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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갈색 발레슈즈' 무용수들이 감격한 이유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발레슈즈 색'입니다.

'발레슈즈' 하면 여러분은 어떤 색깔이 떠오르나요. 대부분 발레슈즈는 분홍색 아니면 흰색이죠.

그런데 최근 영국의 유명 발레 의상 업체에서 업계 최초로 갈색 발레슈즈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유색인종 피부색에 맞추기 위해서인데요, 실제로 지금껏 유색인종 무용수들은 일반 분홍색 토슈즈에 어두운색을 덧칠해 착용해왔다고 합니다.

자신의 몸과 같은 계통 색깔의 토슈즈를 착용하는 게 유려한 발레 동작을 더 잘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유색인종 중에도 뛰어난 무용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백인 기준으로 제작돼 왔습니다.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갈색 슈즈를 받은 무용수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무용수 시라 로빈슨은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하고 있고 세상에는 다양한 색이 존재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구두 찾은 신데렐라 같아요. 더 자유롭게 춤추시길." "차별 없는 발레 추구하는 마음이 더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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